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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체감경기 여전히 '싸늘'두달째 지수 개선 불구 계절요인 빼면 경기 '주춤'
이근호 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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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4년 03월 28일 (금) 0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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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두달 연속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에는 미달한 상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81로 전달(78)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과 보합을 나타냈다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계절요인을 뺀 계절조정치로는 지난달 79에서 이달 78로 1포인트 하락했다.

박동화 한은 기업통계팀 과장은 "업황 BSI는 연초에 올라갔다가 하반기에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달 제조업 BSI가 상승한 것은 맞지만 (업황은) 평균보다 조금 좋았다는 정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전달과 같은 81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은 전달보다 7포인트 오른 81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의 업황 BSI가 78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82로 5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는 매출 BSI가 89로 한 달 사이 1포인트 상승했고 생산(94)과 가동률(93)도 각각 2포인트와 3포인트 올랐다. 채산성(88)과 자금사정(87)은 2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4월 업황 전망 BSI는 8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3월 업황 BSI는 전달(69)과 같았지만 계절조정 업황 BSI(68)는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76)와 자금사정 BSI(82)는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떨어졌고 채산성 BSI는 80으로 변화가 없었다.

비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 BSI 역시 7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와 BSI를 합성해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8로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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