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10일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해 "이번 일은 음모에서 시작돼 공작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10일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비서관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이번 일은 음모에서 시작돼 공작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유출되어서는 안 될 전남도당 회계장부를 토대로 투서가 시작됐고, 경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체포사실이 언론에 공개됐으며, 경선에 영향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가 검찰수사에 작용했다"며 "선거인단이 정의를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당이 통합되기 전의 일로 경선에서 어떠한 특권도 갖지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