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0.20 수 05:39
> 오피니언 > 사설
“교수천국 박근혜정부 문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14년 09월 04일 (목) 09:27:47
수정 : 2014년 09월 04일 (목) 10:01: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박근혜 정부는 교수들의 천국인가.

정부 및 부처 산하기관, 공기업에 이어 KBS이사장까지도 교수출신이 임명되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교수들이 쥐락펴락’하고 있다.

박대통령이 왜 그리 교수출신에게 집착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주변에 교수 외에 믿을 사람이 없어서다.

임명 대상자가 인사청문회서 모두 걸리다 보니, 노이로제에 걸려있다. 결국 교수가 그나마 결격사유가 없겠지 하는 마음의 집착증세(?)다.

그러다 보니 너도나도 대학에 적을 걸고 정부관련 자리에 끼려고 정치교수들이 넘쳐나고 있는 모양새다. 어찌 보면 현 정권이 폴리페서(Polifessor)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요즘 교수들은 대학 강단보다는 정치현장을 기웃거리고, 정치인들과 선대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들을 욕할 순 없다.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정부요직에 임명하다 보니, 자연 폴리페서는 출세길 임을 알기 때문이다.

선거 때 또는 정치권 참모로 일해주면 요직에 ‘발탁’된다는 것을 세뇌 시킨 게 바로 정치권 아닌가. 폴리페서는 정치권이 만들어낸 인공감미료다.

한국의 정치입문 3대악재가 교수, 언론인, 공무원 순이다. 이들은 모두가 공인으로 중용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다. 모두가 국민을 위한 오피니언리더다.

그런데 이들이 천직(?)을 버리고 정치권에 목숨 건다. 출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권력의 하수인으로 바뀌는 순간, 특정 정당을 위한 아첨꾼으로 돌변한다. 이는 지식을 특정단체에 파는 일이다. 참으로 애통한 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현실이 정치교수의 추한 모습이다. 제자를 올곧게 가르치던 그들이 제자에게 표를 구걸하고, 당리당략을 위해 제자를 이용하는 행위가 마치 당연하다는 모습이다.

존경보다는 권력의 시녀로 추락한 정치교수 얼굴 뒤엔 한국의 미래가 없다.

제자논문 베끼기, 제자 아르바이트 대행료 챙기기, 제자 성폭행, 불륜에 강간혐의까지 수많은 행태가 교수라는 직업을 갖고 범해지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그래도 청와대 교수선호 사랑은 끝이 없다. 이는 단지 학벌 높은 이들이 낫겠지 하는 선입감이다. 대통령은 학력철폐 운운하면서 정작 정부요직 자리는 대학교수 몫으로 남발하고 있는 게 아이러니하다.

대학교수의 정부요직 임명에는 큰 폐단이 있다. 교육을 실천하는 젊은 교수들을 모두 정치 헛바람에 끌어 들이고 있어서다.

정치 줄만 잘 대면 짭짤한(?)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해 있는 게, 요즘 대학가 교수들 모습이다.

폴리페서란 오명을 들어도 무방하다. 출세를 위해서는 교수직 버려도 좋다는 태도다. 더욱 아연 실색한 것은, 할 일 없으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간다는 식이다. 정말 이런 현실을 청와대는 알고 있는 것일까.

정권운영을 위한 방패막이가 폴리페서다. 달면 핥고, 쓰면 뱉어도 되는 게 폴리페서 운명이다.

이런 악순환의 정치권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게 철새 정치교수다. 이런 이들이 대학으로 돌아가 다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히다.

이런 폴리페서들이 누구를 가르친단 말인가. 정치권에서 1회용으로 써먹고 버린 이들이 다시 대학 강단에 보내지는 악순환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다.

고작 1년 남짓 정부의 하녀로, 또는 4년의 정치권 몸종으로 쓰이다 버려지는 폴리페서가 부지기수다.

대학교수를 끌어들이는 정부 또는 정치권이나, 부른다고 맨발로 뛰어가는 일부 정치교수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장래는 암울하다.

물론 참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수들도 있다. 그처럼 순수한 전문가 교수들이 아직도 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유로, 교육현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명의 대학교수가 범하는 ‘정치비리’는 국가를 망하게 하고, 한명의 올바른 대학교수가 가르친 제자한명은 ‘나라를 구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