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핵심사업인 ‘한게임 포커’의‘땡값’시스템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등급 분류 취소를 검토 중에 있어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려.

한게임 포커는 국내 웹보드 게임시장에서 1위 게임으로 지난 15년간 누적 이용자수는 1000만명으로, NHN엔터 매출 중 20~30% 가량 차지하며 지난해 NHN엔터 연매출 기준으로 1000억~2000억 원 규모.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가 한게임 포커 서비스를 접게되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NHN엔터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에 대한 등급 분류 취소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에서 게임서비스를 하려면 반드시 등급 분류를 받아야하며 등급 분류가 취소되면 최악의 경우 게임서비스는 중단된다고.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이용자 한명이 고스톱, 포커 게임 한판당 걸 수 있는 게임머니 한도는 3만원 이내이지만 한게임 포커에서는 3만원 게임머니 이외에 ‘땡값’으로 추가로 돈을 더 걸 수 있게 한 것이 문제.

이에 대해 게임위는 한게임 포커의 땡값시스템은 게임법 위반이라며 경고조치를 내렸으나 NHN엔터 측은 땡값시스템이 적용된 한게임 포커가 게임위의 등급 심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

게임위는 여전히 땡값시스템을 불법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한게임 포커에 대해 등급분류 취소 등의 제재조치를 검토 중.

만약 게임위가 한게임 포커 서비스에 대해 등급 분류를 취소 처분을 내릴 경우 게임위는 NHN엔터에 7일 이내에 소명할 기회를 주며 소명 검토 후 취소 결정이 나면 한게임 포커 서비스는 중단된다고.

게임위 관계자는 한게임 포커 등급분류 취소 안건이 상정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안건 상정에 대한 의사를 표명.

한 네티즌은 한게임은 이례적으로 고스톱과 포커 등의 도박성 게임으로 수익 구조를 이뤄왔다며 법을 위반해 가며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엄중하게 문책하며 다른 게임업체에도 효시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