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자비스 뉴욕 시립대 교수가 매스마켓(대량 생산 및 판매)시대의 종말이 온다고 역설했다.
쉽게 말해 구글이 바꾸는 경제, 기업고객은 '대중'이 아닌 '개인'의 시대로 변화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구글은 맞춤형 창조혁신 상품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무려 6년 뒤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보장된다는 기대치다.

그의 주장은 한국의 창조경제도 ‘구글노믹스’서 해법을 찾으라는 충고다.

구글노믹스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그예로 개인화가 특성인 인터넷이 세계경제의 포문을 열고 있다는 논리다.

핵가족화가 되어가는 전세계 추세를 보면 혼자사는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1인용 식사, 1인용 좌석, 1인용 예매 등 1인용 맞춤시대는 결국 새로운 마케팅 시장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은 이미 이시대를 위한 전략적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화-연결-개방성이 바로 구글노믹스의 핵심이라는 제프 자비스 교수의 말이 실감난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세계경제를 흔들 듯이, 개인을 위한 전략상품은 이제 세계경쟁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제프 자비스 교수는 외쳐댄다. Do what you do best and link to the rest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그냥 연결해라)

한국사회에 맞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미국선 맞는 얘기다. 그러나 아직 정치적 후진성, 그리고 문화적 사고가 한국사회가 펼치기에는 관습과 제도, 규제가 많다는 점에서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은 바로 ‘선택과 집중’이다. 한국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틈새전략만이 유일한 생존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곧 전문성이다. 전문성은 고부가가치 창출이고, 시장을 점유할 수 있는 키 포인트(Key point)다.

따져보면 구글노믹스도 개인을 위한 전략멀티기술이 곧 틈새전략이다. 우리도 우리만의 창조경제제품을 찾아야 한다. 제2, 제3의 ‘갤럭시’를 찾아내야 한다.

나만이 갖는 휴대폰, PC, 게임기, 로봇 아바타 인형에서부터 관람예매, 사우나, 식사, 술좌석, 교통이용에 까지 개인을 위한 맞춤형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자는 것이다.

‘구글노믹스’가 아닌 ‘한류노믹스’를 발굴해야 한다. 제프 자비스 교수가 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충고는 우리경제의 해답이다.

최경환부총리의 ‘초이노믹스’가 돌아온 저격수 박영선 의원에게 국감현장에서 맹타를 당했지만, 일 안벌리는 부총리보다 앞서가는 부총리가 훨씬 낫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분석 자료다.
이를 두려워한다면 세계시장을 휘저을 만한 배짱이 없는 게다.

한국경제가 살기위해서는 300명 국회의원들의 개인화 역량을 구글노믹스 리트머스시험지에 용액을 떨어뜨려야 봐야한다.

더불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작금의 한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제3의 새마을운동인 ‘한류노믹스’ 해법 찾기에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