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은 23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사 배달 로봇인 '고 카트'(GoCar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 카트'는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하는 로봇으로, 센서와 카메라로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한다.

유진로봇은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현장 테스트에 착수,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 카트'는 일산 킨텍스에서 22∼26일 열리는 '로보월드 2014'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고 카트는 노인요양, 푸드코트, 헬스케어 등의 시설에서 식사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미국과 유럽에 12만개 이상의 고급 요양시설이 있는 만큼 해외 파트너와 함께 사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