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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출마는 與野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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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11월 04일 (화) 10:07:18
수정 : 2014년 11월 04일 (화)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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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드롬(syndrome)이 소멸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신드롬이 퍼지고 있다.

이는 DJ 동교동계 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 총장 측근들로부터 야당후보 대선출마 의사 타진을 해왔다고 전해, 일파만파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사실 반 총장이 야당 대권주자로 나설 경우 여당입장은 대안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거꾸로 반 총장이 여당 대권주자로 나선다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여야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이 경우 여야 정치권의 대권경쟁은 한마디로 초접전이다.

반 총장이 야당으로 나올 경우,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경쟁상대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따라서 반기문 신드롬은 대선이 이뤄지는 마지막까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새로운 실세조직이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런 예민한 시점에서 권노갑 상임고문의 반 총장 영입 설은, 한국정치사에 또 다른 장르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즉 국제적인 인물을 대통령으로 추대한다는 것은  성공률이 높다. 그런 점에서 반 총장 측근들이 벌써부터 모여들고 있다.

반면 기존의 여야 기성 청치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거북한 게 사실이다.

쉽게 말해서 세계적인 물(?)에서 논 반 총장의 경우, 밥그릇 수만을 내세우는 기성 정치인들을 선호(?)할리 없다고 본다. 결국 반 총장의 측근은 분명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젊은 인재들의 조직으로 조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그래야 국민들이 표를 모아줄 것이라는 ‘대선공약’이기 때문이다.

총선의 공천도 ‘그 나물의 그 밥’이 아닌 새로운 정치인 발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지난번 총선때 기성 정치인들을 배척(?)했던 것 보다 훨씬 강도 높은 공천심사가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층으로 말이다.

이는 반 총장이 여야 어디를 선택하던 간에 치러질 정치개혁이란 점에 주목된다.

최근 반 총장 측근이 권노갑 상임고문을 만나 의사타진을 했다는 것이, 반 총장의 의중이라고는 볼 수 없다.

반 총장 본인이 직접 거론한 얘기가 아니란 점에 사실 신빙성은 없지만, 반 총장 자신이 대선출마에 대한 피력은 당분간 유보할 게 확연하다.

아직 대선시기도 남았지만, 반 총장의 유엔사무총장 임기도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대선 출마카드는 내후년 4월 총선이후로 짐작된다.

어떻든 간에 반 총장의 대선출마설은 여야 모두 사활이 달린 문제란 점에서, 우리 정치권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고 볼 수 있다.

반기문 대 박원순. 반기문 대 김무성. 반기문 대 문재인. 반기문 대 김문수. 반기문 대 정몽준... 반 총장을 이길 상대가 없다는 게 문제다.

그 만큼 한국정치는 3김 시대 종식과 MB, 박근혜 대통령을 이을 새로운 인물에 목말라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반 총장의 대선출마는 식상한 한국정치에 조미료 역할로 다가서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큰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국정치가 또 다른 장르로 넘어가는 정치풍토 변화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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