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 중 최저 출산의 영향이 산부인과의 폐업으로 들불 번지듯 이어지고 있어 주목.

지난해 6월 현재 분만이 가능한 종합병원·병원·의원·조산원 등 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641곳인 것으로 집계.

이는 10년전인 2004년 분만기관이 1천311개에 비하면 반토막이 난 셈.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분만가능 산부인과가 없는 곳은 전남이 10개 시군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각 9곳), 강원(7곳), 전북·충북(각 6곳), 경기·충남(각 3곳), 부산(2곳) 순이었다고.

산부인과 감소에 따른 출산 인프라 부족은 또다시 출산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쳇바퀴돌듯 하는 상황.

201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1명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  1.187명으로 OECD 34개국 중 최저.

저출산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력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는 만큼 정부가 좀 더 강력한 대책을 펴야 하는데 '묵묵부답'인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