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200여개의 협동조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전체 협동조합에 대해 조사가 이뤄져.

정부는 협동조합의 재무·경영 상태는 물론 협동조합의 사회적 기여 정도 등 협동조합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중기 정책 대안을 내놓을 방침.

관련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과 정책 과제를 개발하기 위해 ‘2015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상반기중 실시할 계획.

기재부 관계자는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해 협동조합 정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주기적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해.

현행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르면 2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도록 돼 있으며 전수 실태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지난 2012년 12월 법 시행 후 처음인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설립·운영중인 6251개 협동조합이 모두 대상.

정부는 우선 협동조합 설립·운영에 관한 기초적 경영 자료를 조사를 통해 ▲사업체 특성 ▲고용현황 ▲재무상황 ▲경영 활동 ▲서비스·상품 등에 대한 협동조합의 자료를 분석할 것.

또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정부 지원 정책의 효과를 분석해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인정, 사회적 기업 인증 등 정부 정책이 실제 어떤 효과를 만들어 냈는지 조사 할 것이라고.

아울러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며, 정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 취약계층 지원 등 협동조합별 설립 취지와 정책 목표가 있다며 이에대한 분석과 함께 추가적 정책 수요가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밝혀.

한 네티즌은 과거 강남에 본부를 둔 다단계 조직들이 협동조합으로 탈 바꿈한 일도 있었다며 엉터리 협동조합을 제대로 단속하는지 두고 볼 일이다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