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에 대해 회계 실사를 벌인 결과 소속 국회의원들의 후원금과 정당운영비 회계 내역이 허위로 보고된 걸로 나타나 논란.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실사에서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후원금 및 정당운영비 수입·지출 내역의 허위 회계보고 등 위법 사례를 적발해 관련자 20여 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다만 피고발자에는 옛 통진당 소속 의원 5명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당의 회계책임자와 소속 의원들의 후원금 관리 책임자들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선관위 관계자는 작년에 통진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과 그 외 정치자금의 잔액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6500만원을 환수했다며 추가대여금이 남았는데 추가로 받아낼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더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해.

한 네티즌은 후원금이나 정당운영비를 유용한 것은 꼭 통진당 만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후원금등을 받은 다른 당들도 이 기회를 빌려 세세히 점검 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