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은 28일 초미세먼지(PM2.5)와 알레르기 유발 항원 등을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무선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선풍기 등 '토털 홈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다이슨 V6 모터를 탑재한 무선 진공청소기 3종과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이다.

디지털 모터 V6가 탑재된 무선청소기는 강력한 흡입력과 날렵한 외관으로 자동차, 카펫, 천장, 매트리스 등 어디든 청소할 수 있다.

특히 다이슨 V6 모터헤드 헤파 등에 탑재된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PM2.5)의 8분의 1보다 작은 0.3마이크론의 알레르기 유발 항원까지 제거해 평소 우리가 숨 쉬는 것보다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은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을 적용, 0.1마이크론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 걸러낸다. 또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을 적용해 정화된 공기를 방안에 고르고 조용하게 전달할 수 있다.

다이슨은 무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한국 가정 34곳과 자동차 2대를 대상으로 내부 먼지를 채취, 분석한 결과 위해요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표본 3분의 1에서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라는 곰팡이가 발견됐다. 이 곰팡이는 호흡기를 통해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 장·단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평균 2.32종류의 곰팡이가 발견됐고 매트리스 먼지 0.5ｇ당 평균 10.92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확인됐다. 1ｇ의 먼지 속에서 110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나온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