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7월부터 출품작을 접수받으며 본격적인 개막을 시작한다.

23일 명동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쇼케이스"를 열고 국제영화제로의 포부를 밝혔다.

2011년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작된 '올레스마트폰영화제'는 5회째를 맞아 국제적인 스케일로 덩치가 커졌다.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심사위원장에 배우 배두나와 봉만대 감독, 윤종석 감독, 진원석 감독등이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존의 '10분 부문', '1분 부문'과 함께 '50분 부문', '다큐멘터리상'이 신설되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의 참여를 응원하는 '청소년특별상'등도 있다.

집행위원장인 이준익 감독은 "올레스마트폰영화제가 5회를 맞이했다. 기술의 발전이란 밑거름에 영화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 문화적인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 영화제를 통해 그 꽃이 만개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배두나씨는 "전세계 젊은이들이 영화와 가까워지고 영화를 통해 행복해지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7월부터 8월 17일까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장르나 소재에 구분없이 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치열한 예심과 본심을 거쳐 9월 9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