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표에게 뇌물을 받고 뒤를 봐준 서울시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혀 논란.

이들은 5년간 받은 뇌물만 1억 5000만원에 달해.

한강사업본부 공사 감독관인 52살 최모 씨는 지난 2010년 2월, 건설사 대표 52살 김 모씨에게 공사 수주를 도와주면 거액의 뒷돈을 챙겨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에 최씨는 2010년 2월부터 5년 여간 9차례에 걸쳐 1억원 넘게 받고 공사 시공권을 딸 수 있게 도와.

서울시 공사감독관 41살 김 모씨도 2010년 4월, 또다른 건설업체 대표 39살 장모 씨로부터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고 공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줬다고.

경찰은 서울시 공무원들과 건설업자들이 유착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모두 1억5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서울시 공무원 6명을 적발했다고.

몰아주기식 공사를 수주 받게 해주고 시공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공사대금 2~5%를 뇌물로 받거나 공사감독 중 수시로 금품을 요구해.

한 네티즌은 최근들어 공무원의 부조리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뒷돈 까지 받아야 생활할 수 있는 상황까지 되도록 공무원 생활이 어려워 진 것인지 궁금하다며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