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접목한 도어락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국제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스타트업 아마다스는 KT의 지원을 받아 MWC에서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도어락'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도어락은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기존 도어락과 달리 견고한 스테인레스스틸 소재를 이용해 화재나 충격에 강하다. 설치나 교체 작업이 쉬워 편의성도 높다.

저전력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에 배터리 2개로 1년 이상 쓸 수 있고 방전 시에는 스마트폰 플래시나 손전등으로 비상충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스마트 도어락이 대규모 주택단지에 적용되면 건물 전체의 보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구성원에게 도어락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거나 자녀나 반려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일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은민 아마다스 대표는 "미국,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며 "올해 기술을 선도해 시장을 선점하고 2017년에는 도어락을 통한 광고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