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남이 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단독]경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곳이다. 1973년 11월 한국 기계공업의 요람이 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첫 삽을 뜬 이래 경남은 창원 기계산업, 거제 조선산업, 사천 항공산업 등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허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최근 경남은 항공 ·나노융합 ·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경제 혁신 주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남이 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촉매가 되어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 네티워크를 활용해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창업과 중소 · 중견기업의 신사업화를 촉진하여 성장과 고용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나가겠다.

경남센터는 출범후 1년,기계산업 허브 경남을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창조경제의 전진기로서 창업, 중소기업 혁신, 지역특화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출범당시 근무인원 10명에서 지금은 19명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창업보육기업도 30개사로 38명 신규채용과 49억 매출을 발생시켰다.

이에 최상기 센터장에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의 침체된 경제와 지역민들의 삶을 혁신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도전하도록 멘토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창업 하도록 전단계별로 지원하며,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필요한 자금,기술,경영등 모든면에서 밀착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창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회복,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일으켜 경제 활성화에 이비자 해 나갈 것이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추가 지원 계획은

--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담당 PM을 지정하여 정기적인 애로사항 파악 및 후속지원사항 발굴?지원(1회/주)하고 있으며, 졸업기업을 보육기업으로 지정하여 센터와 졸업기업간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센터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기술사업화지원 및 장비활용지원 등) 및 각종 프로그램(IR 투자설명회 등) 지속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졸업기업의 Post BI 공간지원을 위해 경남TP(10개실), 과학기술진흥원(5개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3개실)과 협의하여 총 18개실 확보 완료해 졸업기업 50% 이상 후속지원 가능하게 됐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때 기대효과는

-- 일반적인 규제사항 철폐를 적용하는 것보다는 직접적인 투자를 예상하고 있는 기업의 규제사항을 철폐하여 지역에 투자를 발생할수 있도록 한 후, 규제 프리존 구역을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면 큰 파급효과는 클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1년의 성과는

-- 경남센터는 ▲메카트로닉스(중소·벤처기업육성) ▲물산업(해수담수화 국산화 업체 육성) ▲항노화 산업(창업 및 판로개척 지원)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지난해 67개 업체를 지원했다.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남 지역에서 경남센터는 두산과 협력을 통한 지역 제조기업의 멘토링,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원하며 지역 기업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과 함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 퇴직임원 경영 멘토링, 고용일자리 사업본부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소개 한다면

--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연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성산툴스업체는 산업용 특수공구 제작업체로서 터빈가공 특수공구 폼툴을 국산화 시키는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경남센터의 지원으로 동반성장펀드 지원(10억원)과 전담기업의 터빈생산 기술지도, 전담기업(두산)의 신규협력사로 등록되었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신규챙용 6명, 13억6000만원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중소 상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간 연결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했다. 300km/h급 고속철도용 균열방지 제동디스크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카템’은 자체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가 임대공장과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 ‘다다’를 매칭시켜줌으로써 카템은 공장과 장비를 보유하는 효과가 생겼고,물량이 부족한 가공 전문업체 입장에서는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

▲ 향후 계획은

-- 창조경제 서부경남 확산을 위해 경상남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부센터를 개소해 항노화 혁신기관과 연계한 항노화산업 육성, 서부경남 보육기업 육성ㆍ지원을 할 예정이고, 이와 함께 센터 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ㆍ고용센터ㆍ산업인력공단 등과 연계한 ‘고용존’을 구축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취ㆍ창업을 동시 지원할 계획이다.

▲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 국민들의 의식 구조를 변화시켜 진취적이고, 긍정적이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와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혁신을 생활화하여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