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회동에 정치권이 무척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길.

집권여당 관계자는 “여소야대 입장을 들어 야당이 대통령에게 강한 어필 할 것이기 때문에 매사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에 반해 야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고집을 한 두 해 본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에도 알맹이 없는 회동으로 끝날 것”이라고 지적.

특히 이번 회동은 여야의 주장보다는 박대통령과 야당의 보이지 않는 속내 싸움(?)이 겉표면으로는 드러내지 않은 채 불꽃을 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하기도.

박대통령 특유의 짧은 직설화법이 어떤 의미를 나타낼 것인지는 이미 해답이 나와 있다는 게 야당의 모습.

반면 여당은 "야당이 국민을 의식한 ‘이익 챙기기’ 발언으로 일관 할 것"이라며 해법수학 풀이에 주목.

‘창과 방패’의 이번 회동 만남은 분명하게 20대 국회가 어디로 튈지 미리 점검하는 자리란 점에서 시선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