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인사코드가 특정지역과 대학에 편중되어 있어 화제.

박대통령의 수첩인사에는 속칭 ‘충성위’가 대세이라는 것.
충성위는 다름 아닌 충청도-성균관대-위스콘신대를 일컫는 말.

충청지역을 살펴보면 이원종 비서실장(제천) 정진석 원내대표(공주)와 김용태 새누리당 혁신위원장(대전) 세 트로이카가 동향.

성균관대 출신은 황교안 총리(법학)를 비롯 정홍원, 이완구 전 총리가 주요 인물. 1~3대 총리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것.

이외 허태열 전 비서실장, 곽상도 전 민정수걱,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 이남기 전 홍보수석 등이 성균관대 출신.

박근혜 정부 참모진 절반이상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것.

해외파에는 안종범 정책수석과 강석훈 경제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윤상직 전 산업부장관 등이 모두 미국 위스콘대 출신.

당정청에서 일하려면 ‘충성위’ 출신이아야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는 ‘고소영’ (고려대-소망교회-경기고)이 뜨다가 나중에는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으로 바뀐 적이 있었던 터.

이를 두고 항간에는 대통령의 수첩인사도 문제지만, 특정지역 및 대학출신 대통령 측근들이 만들어낸 비상식적인(?) 권력구조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