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의 미래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에 특화된 창조경제발전모델 구현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2015년 1월 개소했다.

혁신센터 최초로 2센터 체계로 출범하였으며 1, 2센터는 고유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센터에서는 자동차창업지원, 스마트팩토리, 수소연료전지분야산업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센터에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통시장활성화, 소상공인창업지원, 문화예술창업지원, 발산창조문화사업과 고용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업, 특허, 금융, 법률 분야의 원스톱 서비스와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지원하여 지역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유기호 센터장에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장은 광주지역의 자동차 인프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의 전문 역량을 융합해 광주를 자동차 연관산업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본역할은 창의적인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한 지역 내 창조경제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지역의 자동차 인프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의 전문 역량을 융합하여 광주를 자동차 연관산업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소상공인, 시장상인, 지역주민 중심의 창조경제 모델 제시를 통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추가 지원 계획은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52개사의 보육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에서 현재 2기 보육기업 1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센터 외 입주 기업들이다.

센터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과 보육공간을 제외하고 지원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포스트 BI 공간이 완료되면 졸업기업에 대해서도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 때 기대효과는

-- 작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프리존은 혁신센터의 특화 분야와 연계가 되어 있다. 광주지역의 경우 혁신센터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산업 생태계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수소융합스테이션과 관련된 내용이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됐다.

규제프리존을 통해서 혁신센터가 추진코자하는 특화 영역을 보다 적극적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해 달라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4개 사업분야에서 7개의 세부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서 벤처·생활창업지원사업을 통해서 21개사의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투자 67억원, 매출 37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40개사에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통해 약 60%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수소산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초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하여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서민생활과 관련해서는 1913 송정역시장, 대인시장의 리노베이션 사업을 성공리에 종료하였으며, 발산창조문화마을 사업은 올 연말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정도 소개 한다면

-- 우선 지난 4월 오픈식을 한 1913송정역 시장을 꼽을 수 있다. 송정역 시장 55개 점포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상인교육, 컨텐츠 발굴 등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오픈 이후 매일 평균 3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 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하나의 성과로는 벤처창업지원사업의 보육기업들이 있다. 지난해 벤처창업 1기 보육기업 10개사를 선발하여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1년간 멘토링,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매출 37억원, 투자유치 67억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초의 융합스테이션이 있다. 혁신센터에서 광주시, 현대차,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협력하여 수소충전 및 분산발전을 이루어내는 국내 최초의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하여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융합스테이션은 앞으로 다가올 수소 경제 시대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의 미래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에 특화된 창조경제발전모델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사업 측면에서는 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신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