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박순모 교수(국제정보보호대학원)

최근에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초연결사회와 산업융합의 시대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정보보호 역량을 갖춘 기업과 경영자를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최고위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 운영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과정은 국회 및 정부의 정책부서 등과 함께,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업과 AS(지능정보, 보안등)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 과정이라 한다.

이들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되는 산업이고, 또한 정보보호와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기업들이다.

이로 보아, 정보보호는 모든 산업이나 기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금년의 정보보호의날 행사시에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보보호는 모든 기업에 너무 중요하다. 그리고 정보보호와 관련되는 산업은 국가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정보보호에 대해서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의 기관에서 철저하게 대비한다고 공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하곤 한다.

특히, 북한의 소행에 의한 주요시설 등의 해킹사례들이 빈번하다. 우리의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나 지출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 있다.

또한 정보보호 활동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경우는 실무위주의 정보보호 시설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기관이나 기업 및 단체의 최고경영자나 임원급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나 전문교육기관에 의한 특별강좌 운영 등은 전혀 실행되지 않은 것이다

정보통신망법 제45조의3(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지정 등)에 의한 필수 지정기관의 경우는 이번에 개설 운영하는 ‘정보보호 최고위과정’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가 지정 배치되어 있는 기업이 과정을 이수하면,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의한 기업의 공시실적에 등재 관리될 수 있어 정보보호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정보보호활동 및 개인정보보호 실적으로 포함되어 정보보호에 대한 평가시에도 경영자에 대한 평가를 우수등급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평가시에도 마찬가지가 적용되리라 보는데, 이번에 개설한 ‘정보보호 최고위과정’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가 지정 배치된 기관은 최고위과정을 의무교육으로 반영되어 체계적으로 과정 참여활동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스마트시대에 맞도록 산업 간에도 상호간 업무교류를 해야하고, 상대의 업무를 알아야 융합산업의 신제품으로 개발하거나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기관에서도 기업의 대표자가 정보보호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이에따른 역량을 높히거나 그러한 여건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의 ICT신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거나 지속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최고위과정을 통해 기업인의 정보보호역량을 높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고자 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에 관련되는 기업이나 정보보호사용인에 해당하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고위직, 기업의 CEO 및 고위임원(CIO, CISO,CPO를 포함한다), 주요기관이나 단체의 대표자 및 고위직들을 정보보호 최고위과정 프로그램에 입교토록 하여 융합산업의 시대에 관련인들이 상호간 업무교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만큼, 정보보호 최고위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필연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이들 과정이 지속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필수신고기관은 의무적으로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산업의 기술경쟁력이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하다고 본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최고위과정의 운영 활성화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