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차기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과 관련해 "국민의당 몫을 분명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김 의원은 본지 기자를 만나 현재 공석중인 방통위원 추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미 원내수석 들 간의 합의로 국민의당 몫을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이 끝나면 공모절차를 밟아 당내에 엄격한 평가단을 구성해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분을 방통위원으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관련 이견으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공전하는 상황에 대해서 "새정부가 들어서면 미방위 내부 협의와 합의를 통해 자유한국당에게 3당의 공동안 수용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필요하면 새로운 안을 만들어 최대한 합의를 통해 미방위 공전사태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안 후보의 강점중의 하나로 "4차산업혁명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의사이자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기술에 대한 이해가 심도깊고 미래에 대한 과학과 기술의 변화에 유연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나라가 나아가야할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대내외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