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중소기업 환경은 갈수록 나빠져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고, 가계대출은 천정부지로 5천만이 빚쟁이다.

북한문제는 자립으로 풀 수 없고, 중국 무차별 보복에도 우리정부는 ‘꿀 먹은 벙어리’다. 미국은 FTA 재협상으로 옥죄고 있고, 수출은 점점 상황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 모든 총체적 부실을 뒤로 한 채 여야 정치권은  그야말로 무의미한 정치적 치킨게임(?)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야 모두 할 일을 두 손 놓고 권력의 욕심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이 책임은 투표를 한 국민들에게 있다는 것을 5천만 국민들은 절감해야 한다 .

한국정치의 폐단은 당리당략이다. 그 것도 모자라 이제는 패거리 정치다. 그래서 계파간 갈등을 겪는 주 원인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작금의 여야 정치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을 위한 정치는 뒷전이다. 나부터 챙기겠다는 여야의 욕심정치가 늘 대립양상을 띨 수밖에 없다.

'냄비근성'의 국민들 표심을 자극해서 만들어낸 여야의 ‘300인 걸작품’들이 작금의 정치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들을 선택한 운명의 장난이다.

대통령을, 국회의원을, 도지사를, 시장을, 교육감을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하는지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

내 주관보다는 언론이, 정치권이 동원한 시민운동이, 흑심이 가득한 정치단체 등이 선전 선동하는 모습에 홀라당 빠져들어 선택하는 게 대부분의 투심(투표하는 마음)이다.

이런 잣대 기준을 잘 아는 정당들이 정치권에서 활개를 치는 법이다. 그러다 보니 투심에 접근하는 여야의 상대방 중상모략은 기본이다.

“카더라~.. ~일 것이다.. ”등의 유언비어 속에 살아온 우리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한 게 바로 여야정치인들이다.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또 다시 걱정되는 부분이다.

여야가 흑백논리로 국민들을 둘로 쪼갠 작금의 정치가 온전할 리 없다.

그런 점에서 정치권이 일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이나라 장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원죄는 국민이다. 길에게 길을 묻는 것처럼, 작금의 여야정치는 국민들이 만든 공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