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반도체는 11일,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절약형, 환경 친화형 LED 기술에 발맞춰 자사 전원 관리 IC 제품군 중 최초로 LED 백라이트 제품의 샘플을 공개했다.

신제품 10 채널 MC34844 화이트 LED 드라이버 IC는 노트북 컴퓨터를 비롯, 화면 크기 10인치에서 27인치 사이의 평판 모니터에 사용되는 LED 백라이트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LED 백라이트는 에너지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LC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LCD 시장의 혁신 및 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스케일의 아날로그, 복합 신호 및 전력 사업부 총책임자인 아만 나가비(Arman Naghavi) 부사장은 “프리스케일은 주도적인 아날로그 공급업체로서, LED 백라이트 분야에 첨단 드라이버 IC를 공급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LED 백라이트 시장은 노트북, 모니터에서 LCD TV와 자동차, 가전, 산업 조명 분야로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MS 리서치에 따르면, LED 드라이버 IC를 포함해 백라이트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2008년 11억 달러에서 2012년 2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LED 백라이트는 휴대폰, GPS 기기 및 PDA용 소형 LCD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노트북, 모니터, 대형 TV 등 대형 LCD 모듈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이다.

IMS리서치의 제이미 폭스(Jamie Fox) 시장 조사 담당 분석가는 “노트북, 모니터, TV용 LED 백라이트 시장이 앞으로 몇 년 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노트북과 TV 분야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에 따르면, 프리스케일은 LED 백라이트 시장의 급성장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