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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한항공 조씨자매, 경영서 물러나야"
황두연 기자  |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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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04월 16일 (월)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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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폭언과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사건과 관련 "땅콩회항 사건 조현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 두 자매 모두가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서 열린 상무위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언은 일상사였고, 갑질 이상의 폭력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금수저 본인은 일에 대한 의욕이라 했지만,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긍지와 인생에 대한 자부심 따위는 그가 집어던진 물병만도 못한 것이었다"며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지만 온 국민을 분노케 한 그의 전횡은 그렇게 간단히 용서될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어 "대한항공은 지금까지도 음성의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반성은커녕 조 전무 감싸기에 바쁘다"며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게 아니라면, 대한항공과 조 전무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영에서 물러나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부사장처럼 조현민 전무도 몇 년이 지나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내는 길은, 조씨 자매들이 대한항공과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밖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지금 국민들은 대한항공이라는 기업명을 회수하고, 태극마크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청원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라의 이름에 먹칠하고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훼손시켜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행위를 반성한다면, 대한항공은 조씨 자매의 경영퇴진이라는 근본적 쇄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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