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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탐방]④인기협 포털정책協_”인터넷 역기능 최소화”인터넷 역기능 ‘예방’ 이용자 ‘보호’ 최선
포털7사, 핫라인 구축으로 공동대응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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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9월 19일 (금) 15: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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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지난 7월 27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NHN, KTH, 코리아닷컴, 프리챌, 하나로드림 등 7개 포털사와 함께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포털정책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인터넷 환경개선을 위해 개설된 포털정책협의회는 국내 주요 포털사와 함께 핫라인을 구축해 이용자 게시물 처리 방침에 대한 정보를 공유, 그에 따른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즉, 인터넷 이용자 피해와 관련 사업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들을 협의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공동으로 심의 및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심의 처리기간 단축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
이와 함께, 협의회는 ‘게시물 처리 담당자 정기 회의’를 통해 이용자 게시물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설립 취지에 대해 포털정책협의회 성동진 팀장은 “정부에서도 인터넷 관련 규제들을 내놓고 있지만 인터넷 역기능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만든 규제를 통해 명예훼손, 저작권 등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 팀장은 “아직 협의회가 출범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용자보호를 위해 업계가 공동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는 각 법무팀 담당자로 구성된 ‘청소년보호책임자협의회’ ‘OSP저작권협의회’ ‘개인정보보호협의회’ 등이 있어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라 인터넷 폐해 관련 업무를 처리해 왔지만, 영역에 포함돼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이 역시 협의회 출범의 한 이유다.
포털정책협의회는 인기협 산하의 협의체 성격으로, 협회와 각 포털사 임원진으로 구성된 ‘운영회’를 통해 인터넷 관련 주요 의사결정과 정책이 공동으로 논의된다. ‘운영회’ 밑에는 각 포털사 정책실 및 대협력실 임원으로 구성된 ‘실무회’가 있다.
인기협 성동진 팀장은 “협의회는 ‘인터넷 역기능 방지’와 ‘이용자 피해예방’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권익 침해에 관한 규제나 정책 마련에 있어 더 면밀히 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아동보호나 저작권에 관한 사안까지도 빠르게 결정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협회 향후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성 팀장은 나아가 “향후에는 이용자 권익 향상을 위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이용자 아카데미’ 설립과 캠페인 활동 등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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