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민생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원 구성을 서두를 것을 여야 각 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18일 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를 치르며) 쌓아놓은 민생문제가 하루도 미룰 수 없을 만큼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겨냥,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반성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를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우선 원 구성 협상부터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당 반대로 무산됐던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에도 자발적으로 나서달라"며 "지지결의안 찬성은 반성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시금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여야 광역의원 성적표를 보면 특정정당 독점체제"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나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을 복원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및 신규 원전 4기 건설 백지화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에너지정책이 정권에 따라 급변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에너지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