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중국 본토에서 판매승인을 받았으며 이르면 다음 달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운영하는 IT전문지 '올싱스디(allthingsd.com)'는 27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질량인증센터(China Quality Certification Center)가 최근 와이파이버전 '뉴아이패드'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애플은 아직 '뉴아이패드'에 대한 중국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의 기존 기기판매 일정을 감안할 때 이르면 4월 중순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아이패드'의 승인 소식은 현재 중국 내 태블릿PC시장을 장악한 애플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했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아이패드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70% 정도인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IDC는 추정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그러나 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중국 방문일정에 맞춰 이뤄진 것인지, 또는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과 관련해 중국의 컴퓨터 디스플레이업체인 프로뷰 테크놀로지(唯冠科技)와의 다툼이 해결됐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