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어제(19일)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의 행위가 탄핵소추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행위라고 밝힌데 대해 "정의당은 전국법관대표회의의 결정을 존중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20일 윤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그동안 헌법에 정해진 대로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의 탄핵을 역설해왔다"며 "이제 국회가 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법관 탄핵 소추가 3권 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관들 스스로 탄핵소추를 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힐 정도로 사법농단 사태는 사법부 독립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판사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진정한 사법부 독립"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정의당은 오늘부터 각 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당,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이 사법개혁을 위해 탄핵소추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