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캠코더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화질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UCC 맞춤형 캠코더 2종’(모델명 VM-MX25E(블랙)/VM-MX20R(레드))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주력 제품은 ‘VM-MX25E’로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탁월하며, 34배 광학식 슈나이더 줌렌즈, 손 떨림 보정, 얼굴인식, 유튜브 다이렉트 업 로딩 등 UCC 촬영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삼성이 UCC제작에 최적화 된 캠코더 2종을 출시했다

‘웹&모바일' 모드를 선택하면 유튜브에 최적화된 화면해상도(640*480)와 비디오/오디오 코덱(H.264, AAC, MP4)으로 나눠 촬영돼 번거롭게 파일을 변환하지 않고도 바로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 삼성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편집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유튜브 사이트에 로그인과 파일 업로드가 가능하며, 손잡이가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그립’을 채용해 어린이나 낮은 위치의 사물을 촬영하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더욱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슈퍼 LCD 인핸서가 적용된 2.7인치 LCD는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LCD 화면이 잘 보이도록 설계됐으며, SD/SDHC, MMC+ 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해 최대 32GB까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한편, 꽃이 피거나 해가 지는 영상 등을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인터벌(시간간격) 촬영 기능과 음식, 스포츠, 해변, 인물 스포트라이트 등 10개의 미리 최적화된 i신(iScene) 모드는 찍는 재미를 더해 준다. i체크(iCheck)는 전원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나 메모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SD급 캠코더에 사용되는 MPEG-2에 비해 압축효율이 2배 이상 높은 H.264 포맷을 채용해 16GB메모리 사용 시, DVD급 고화질 영상을 최대 8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배터리를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VM-MX25E’은 화질도 대폭 강화시켰으며, 3차원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통해 낮은 조도에서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엣지 보상기술을 통해 노이즈 제거 시 흐릿해지기 쉬운 미세한 외곽선을 그대로 표현해준다.

34배 광학식 슈나이더 줌과 68만 화소의 동영상 전용 CCD를 채용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채택한 하이퍼 손 떨림 보정, 얼굴인식, 바람소리 제거 기능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6GB 메모리가 내장된 'VM-MX25E'의 가격은 39만 9천원이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UCC 맞춤형 캠코더 VM-MX25E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화질과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캠코더”라며, “고화질, 고성능은 물론 보다 쉽고 빠르게 동영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