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등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당 간사들 주최하는 '국가 경쟁력 제고 글로벌 SW정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본지단독] 지난 9월 발표된 SW글로벌백서를 '글로벌SW시스템'으로 구축해 정부는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은 글로벌 애널리스트 양성과 빅데이터기반 미래 예측 등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등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당 간사들 주최하는 '국가 경쟁력 제고 글로벌 SW정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지난 9월 발표된 글로벌SW백서의 활용을 모색하고 향후 기본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국내 SW기업들의 능동적인 전략 수립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글로벌 SW 정보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에서 여전히 불명확한 요구사항과 불합리한 관행으로 정당한 대가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SW경쟁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 인력육성과 배치 그리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SW효용성이 민간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한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잘 알고 찾아볼 수 있는 수요자기반 글로벌 SW정보시스템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SW중심으로 전 산업을 조망하는 시스템과 기술체계 완비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관련 백서가 나온 것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완하고 완전한 체제정비를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글로벌 SW시스템을 구축이 처음에 전문가중심으로 제작돼 기업들의 활용이 떨어졌는데 이를 극복하고 기업들이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토론회의 의의다"며 "3당간사 모두가 주최한 소프트웨어토론회로 그만큼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주제발표에는 박상욱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AI사업단장이 '글로벌 SW백서 현황', 오재섭 숙대 교수가 '주요선진국 SW정보 수집활용사례'를, ROHUSO 소장이 'SW법제동향 및 글로벌 SW백서 시스템구축 운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단장은 "백서의 핵심은 전 산업에 통용되는 상용소프트웨어를 정리했다"며 "160개 소분류별 개념 및 범위, 기술 및 시장 동향, 주요 이슈, 발전방향, 연도별 로드맵, SW제품 목록 및 제품편람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SW경쟁현황을 블루, 레드, 블랙으로 나눠 시장경쟁의 구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며 "SW융합 등으로 해당산업을 변화시키는 미래 시장조사 를 통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기대효과로 ▲ 정부 R&D정책의 효율성과 민간 R&D 활성화 유도, ▲글로벌 R&D 협력강화 ▲민간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지원 강화, ▲글로벌 수준의 애널리스트 양성 및 빅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등을 전망했다.

이휘 인간로봇공존사회연구소 윤병옥 소장이 좌장을 맡고,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과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이사, 조풍연 SW/ICT총연합회 대표와 앞선 발제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홍구 이사는 "최소 년 1천만원이 넘는 IDC SW자료보다 자료보다 질이 좋은 자료로 SW글로벌시스템을 인정한다"며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변화를 가미한다면 세계최고의 소스가 될 것"이가고 말했다.

이어 "정부부처가 모두 이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면 기업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좀더 쉽게 검색기능을 추가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소프트웨어는 무기다. 나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무기다"며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SW시스템은 정부에게는 정책활용을, 기업은 기업가치 향상을 가져오는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