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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이호철 청와대 안 가는 이유?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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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1월 08일 (화) 0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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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기 개편과 관련 3철 (이호철 양정철 전해철) 중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양정철·이호철이 청와대나 입각을 하지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항상 언론에 하마평이 오를때마다 단호하게  거부하는 모습에 시선이 주목된다.

두 사람 중 한명은 문재인 정부 2기의 핵심 브레인으로 위기에 몰린 청와대 구원투수로 나설 듯도 싶은데 이번에도 아니라는 정치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3철 중 전해철 현직 민주당의원을 제외하고 양정철·이호철 두 사람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설이 있지만, 대부분 썰(?)이라는 게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읽혀진다.

양정철·이호철 두 사람이 문재인 정권을 만드는데 개국공신임에는 틀림없다.

문재인대통령을 국가 지도자로 만들어 놓고 정작 그들은 공직의 보상을 뒤로한 채 홀연하게 정치권을 떠났다.

이는 두 사람 모두 ‘배반의 정치’로 얼룩진 한국정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일까.

정권이 바뀌든 안 바뀌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항상 검찰에 표적대상으로 감옥으로 가는 한국사회의 모순성에 혹여 회의를 느끼고 평범한 삶을 택했는지도 모른다.

즉 정권창출까지만 돕는 역할로 정치역사에 남길 바라고 있는 모습 같다.

혹여 문재인 대통령이 부르면 가지 않겠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문 대통령이 자신들의 거취 의지가 단호하다는 뜻을 존중할 것이라는 게 그들의 답이다.

사실 이들이 문대통령 측근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 임종석 비서실장 등 1기 청와대 멤버들은 경질됐다는 동기부여가 성립되는 셈이다.

이 같은 불편한 상황이 전개될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양종철·이호철 두 사람이 굳이 죽 쒀놓은 청와대 2기 소방수(?)를 택할 리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문제는 청와대1기 팀은 과거정권 적폐청산 및 내 자기네 사람(?) 등용에 욕을 감수하고 지원했다면, 2기 팀은 이를 수습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복잡한 구조 속에 불구덩이에 자신이 뛰어드는 불나방 역할은 현재의 1기 팀 마냥 2기 팀은 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이다.

이 부분을 양정철·이호철 두 사람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차기멤버들이 지금보다 약하고 여린 대통령 측근으로 다소 뒤떨어지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모를 리가 없다는 게다.

사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측근들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1년이 수명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압박감에 시달린다. 작금의 청와대1기 팀도 그런 현상이다.

청와대 2기 팀으로 누가 들러오든 분명한 것은 정치 경제 사회가 가장 안 좋을 때 맡는다는 점에서 최악의 조건인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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