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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장동력' 중산층 3년만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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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3월 18일 (월) 05: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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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인 중산층이 3년 만에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경제 성장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침체 여파로 소비가 기대만큼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국책연구소인 응용경제연구소(IPEA)와 컨설팅 회사들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산층이 1억600만 명으로 파악돼 전체 인구에서 51%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가구당 월 소득 수준에 따라 분류하는 A∼E 5개 계층 가운데 중산층은 C에 해당한다. 소득 상위인 A·B 계층은 4천800만 명, 하위인 D·E 계층은 5천400만 명이었다.

중산층 비율은 2008년 48%에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53%까지 올라갔으나 2015∼2016년 경제침체 여파로 2017년에는 50%로 낮아졌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1%씩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200만 명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경제침체 기간의 가처분 소득 감소 영향으로 중산층이 이전의 구매력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평균 실업률은 12%를 기록했다. 이전 3개월 실업률 11.7%보다 0.3%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12.2%)과 비교하면 안정세를 보였다.

올해 1월 말 현재 실업자 수는 1천270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전 3개월보다 2.6% 늘었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이 중산층 증가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IPEA의 주제 호나 소우자 주니오르 연구원은 "경제 성장과 중산층 증가 전망은 상당 부분 연금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서 "연금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황은 2014년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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