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블랙피카소’ 시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블랙피카소2 시리즈’(모델명: A20/T20/T25)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신제품 블랙피카소2는 ‘PC는 이제 가전’이라는 컨셉을 반영,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는 곡선 디자인과 패턴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면 하단부 물결무늬 입체 패턴과 예술미를 강조한 측면의 공기 흡입구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되며, 자주 사용하는 USB 포트와 사운드 포트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LED가 적용된 꽃잎 모양의 파워버튼은 PC의 작동 상태에 따라 살아있는 것처럼 각각 다르게 반응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 LG가 지난 해 출시했던 데스크톱 PC '블랙피카소'를 업그레이드해 '블랙피카소 2' 시리즈를 출시했다.

LG는 블랙피카소2 시리즈가 LG전자 독자 기술인 T.G.T(Turbulence Generating Technology) 방식의 쿨링팬과 내부구조 개선으로 저소음, 저발열을 구현했으며,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쉽게 제품을 열고, 해당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 칩셋 지포스 9500GS 512MB를 장착해 3D 게임이나 고화질 영상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제품인 ‘A20L.AXE701’경우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2듀어 E7300(2.66GHz)와 함께 3GB 대용량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를 갖춰 용량이 큰 HD 컨텐츠도 여유롭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LG는 보고 있다.

LG전자 DDM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지난해 블랙피카소를 출시하면서 데스크톱의 디자인 경쟁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며, “블랙피카소2 출시를 통해 ‘디자인은 역시 LG’라는 인식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