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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7% 감소 '빨간불'반도체 33.0% ↓...중국·유럽·미국 등 감소
산업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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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21일 (화) 09: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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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에 비해 0.5일 늘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로 기간 집계치와 마찬가지로 11.7%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세를 기록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1~2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작년 동기 대비 33.0% 줄었고 석유제품(-5.1%)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승용차(12.6%),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5.9% 줄었고 미국(-4.4%), 유럽연합(EU, -19.4%) 일본(-1.4%)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베트남(6.4%), 싱가포르(8.8%), 캐나다(13.1%) 등지로 보내는 수출은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입은 277억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0.1% 감소했다.

반도체(31.8%), 가스(3.5%) 등은 수입이 늘었고 원유(-14.1%),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1.4%),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 등지에서 온 수입액이 늘었고 중동(-6.4%), EU(-12.7%), 일본(-22.6%) 등은 줄었다.

[미니해설] 5월 들어 수출 감소현상이 주는 의미가 중요하다.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7%가 감소한 것이 앞으로 불어 닥칠 경제 불황을 예고하는 느낌이 든다.

1분기에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성장률이 꼴찌를 기록했다. 마이너스를 성장한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는 것은 도처에서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예고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올 성장률 2.5%를 또 하향해야할 상황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 치우친 수출중심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된다면 엄청난 파고가 우려된다.

말로만 경제대책을 하겠다던 정부도 이쯤 되면 국가경제비상사태로 들어가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하반기에 한국경제 전체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상황에 직면하면, 향후 수 년 간 재계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것으로 염려된다.

당정청이 비상경제대책을 수립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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