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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 탄압? 황교안에 '공안 탄압' 물어보라""통화 유출은 외교안보 농단…국민 우롱 말라"…한국당에 역공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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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30일 (목) 12:22:44
수정 : 2019년 05월 30일 (목) 2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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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을 '중대한 외교안보 농단'으로 규정하고 한국당에 대한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이 강 의원에 대한 정부·여당의 고발을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희생자 코스프레'라고 일축했다.

동시에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회동을 고리로 한 한국당의 계속된 관권선거 의혹 제기에는 방어막을 높였다.

30일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국가기밀 누설을 공익제보라고 하더니 이제는 야당 탄압이라고 한다. 강효상 의원은 공포정치와 탄압에 맞선다고 한다"며 "과거 공안 탄압이 어땠는지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대표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서 원장과 양 원장의 만남을 관권선거와 북풍 조작으로 비화하려 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통화 유출 사건에 대해 "중대한 외교안보 농단으로 규정한다"고 말한 데 이어 "한국당은 터무니없는 '물타기'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당의 '야당 탄압' 주장에 대해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를 일을 저질러 놓고 뻔뻔하게 희생자인 양 나오는 모습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

신 의원은 "(한국당이) '상식' 운운하지만 '몰상식'의 빗나간 행동임을 상식적인 국민들은 다 안다"며 "제발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으면 부끄러워하자. 뻔뻔해도 정도껏 뻔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한 국회 정상화 압박 수위도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자당 산불 관련 회의에 민주당의 지시로 차관들이 불참했다며 분통을 터뜨린 것을 두고 "국회 정상화는 외면하면서 괜히 민생 챙기는 척 코스프레하다가 뜻대로 안 되니까 억지를 부린다. 너무나 유아틱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정책위의장도 "한국당이 미세먼지 문제를 걱정한다면 국회 밖에서 '가출정치'를 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 돌아와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가, 민생이, 국민이 부르고 있다. 한국당은 이제 국회로 돌아오라"며 "인내심도 이제 절정에 달했다. 민주당은 6월 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과 합의해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되, 합의가 안될 경우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또는 민주당 단독으로 6월 국회 소집요구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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