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강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10일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조 장관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9월 4일 아내 정경심 교수의 전화로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동양대 총장과의 통화에서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 '아까 말씀드린 거 빨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두 차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당시 후보자였던 조 장관이 향후 법무부 장관이 될 경우 동양대 총장 및 주변인 등에게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수 있다는 묵시적 협박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