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자전 전경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2019 한국전자전(KES)’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969년 최초 개최 이래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자전(KES)은 ‘초연결 사회, 삶을 IT(잇)다!’라는 주제로 해외 104개사를 포함 총 443개 업체가 1100부스 규모로 참여해 1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스마트가전, 자동차·IT융합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와 함께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개막 기조연설, 중소 벤처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 유망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전자산업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전자산업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에서는 국내 최초 진공관 라디오(1959), 흑백TV(1978) 등 우리나라 전자산업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인 전자제품 60여 점을 실물로 직접 볼 수 있다.

삼성전자 부스는 최신 제품을 접할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의 최신 전략폰 갤럭시폴드를 조작해 보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집약해 선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시관.     전자산업 60주년 기념관은 한국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