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1.20 수 11:08
> 뉴스 > 종합
KT회장 선임놓고 소문 '무성' <단독>'친황 vs 반황' 첨예 대립...직선제 여론 ‘눈길’
특별취재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19년 11월 05일 (화) 10:21:36
수정 : 2019년 11월 05일 (화) 16:22: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본지단독] KT의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외부 공모가 지난달 23일 부터 시작해 오늘(5일)로 마감한다.

KT는 민관기업이란 점에서 회장선출에 대내외 압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나 과거 외부 낙하산으로 영입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당·청의 개입설에 항상 루머가 나돌았던 게 사실이다.

특히 전 이석채 회장이나 현 황창규 회장 모두 외부 낙하산 영입이란 점에서 일부에서는 KT출신이거나 현직에서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또 한 켠으로는 청렴결백한 중소기업 전문경영인을 발탁해 KT의 고질병인 계파간 줄싸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견해도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KT가 전기통신공사에서 민영화로 넘어와서도 갖은 이권개입이라든가 비리가 드러나 이석채·황창규 두 전임회장이 검찰조사를 받는 등 이석채 전 KT 회장의 경우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는 점에서 청백리의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KT내부에서 선출된 N모 사장 시절에도 비리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점을 미뤄볼 때, 내부든 외부든 인재등용을 전 사원들에게 직선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는 견해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쉽게 말해 1차 후보자들을 3~5배수로 올린 다음 2차로 전 직원들이 공개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KT직원들이 회장을 직접 선출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인사압력이라든가 속칭 ‘백’으로 낙하산 영입을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KT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이에대해 회사 노조측은 이는 황창규 회장 작품(?)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즉 사내외 이사 모두 황 회장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친분관계가 있는 밀접한 특정후보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KT 회장 선임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에 황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들어가면서 노조 측은 황 회장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KT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사실 전 회장에 대한 비리를 새로 선출된 현 회장이 그동안의 문제점을 집중 감사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큰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물러나는 회장은 신임회장이 자신의 직속라인 인물이 선임 되도록 은근히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KT의 전 사원 직선제투표 회장 선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래야 차기회장이 청렴결백한 회사운영을 할 것이고, 직원들도 노사갈등 없이 상호 협조 하에 회사경영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차기 회장유력 후보로 오른 구현모 고객&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은 황 회장 사람이라는 것은 모르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황 회장과 등을 졌던 일부 전 간부들에 대한 견제 또한 KT 직원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점에서 ‘친황 대(對) 반황’의 대립싸움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항간에서는 KT 차기 회장 후보로 정치권 의원들도 다수 거론되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위해 사퇴하는 의원과 공천탈락의 중진의원들을 달래는 보은(?)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선이 굵은 중진 정치인이 영입되면 당정청의 지원(?)하에 국책사업 등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의적인 견해도 고개를 들고 있다.

사실 쪼그라들고있는 KT 미래를 위해서는 실제 실무를 모르는 가오마담격인 회장직에 차라리 정치적인 큰손(?)이 낫다는 것이다.

한편 차기회장을 둘러싼 집안싸움으로 내부 비리 등의 추가 폭로가 이어질 경우, 자칫 후폭풍 인한 후보자 선정에 큰 변수가 우려되고 있다.

특별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