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문다.

세계적인 불황속에 우리 중소기업 경제는 긴축, 또는 비상체제로 대처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4.11총선과 12.19 대선 등으로 대한민국은 최초 여성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기존 구태 정치인들이 몰락하는 젊은 피 수혈의 정치판도로 변화시켰다.

중국도 부정부패를 몰아내고 시진핑의 새로운 권력시대를 맞아, 세계 무역창출과 군사강국의 힘의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미국도 더 이상의 경제 불황을 겪지 않겠다는 안정주의(?)를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바마를 재선 시켰다.

그 만큼 2013년의 세계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미국도 우려하고 있다는 게다.

YS의 IMF(국제통화기금) 그늘은 DJ의 퍼주기 대북 햇볓 정책으로 더 더욱 국가재정이 어려워졌고, 이어 리틀DJ 노무현의 어설픈 국정운영은 결국 MB까지 이어져, 그야말로 아마추어 대통령들의 5년마다 시험의 장이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투사 YS와 DJ, 평범한 사람 노무현, 경제CEO MB 등 그럴싸한 수식어를 둘러댄 20년의 세월동안 한국의 정치 경제 문회 사회를 뒤돌아보니 웃음만 나온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코미디였지 않은가. 20년 동안 한국의 정치 경제는 그야말로 개그 콘서트였다. 이런 사실을 굳이 2012년을 보내면서 느끼는 것은 왜일까. 그만큼 올해를 어렵게 살았다는 게다.

짧게는 MB정권 5년 동안 한국의 IT산업은 추락하는 날개로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 폰에 혼 줄이 났고, 그나마 100년 전통의 정보통신부는 공중 분해됐다.

과학기술부는 교육부 서자(?)로 밀려났고, 요상한 4대강 사업으로 국가재정은 빈털터리가 됐지 않았는가.

그래선지 올 한해를 보내는 국민들 마음속엔 뭔가 가슴 한구석 허전한 게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마음이 아마도 50~60대가 나서 박근혜대통령 당선인을 추대했나 보다.

베이붐 세대가 일손을 놓는 나이에 박근혜당선인을 선택한 것은, 그만 큼 우리 모든 국민이 일자리를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다.

머리만 하얀 사지멀쩡한(?) 베이붐세대가 일 손 놓고 죽을때만 기다릴 수는 없지 않은가.

2012년이여! 모든 아픔과 시련, 불행을 다 안고서 떠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3년 새 해에는 신바람 나는 세상, 그리고 신명나게 살아보는 그런 한 해가 되도록 기원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