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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對김정은’ 비핵화 결말은?<단독>北 "핵위협 버티기" vs 美 "군사력 응징"...美 여론 '변수'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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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2월 12일 (목) 08:07:36
수정 : 2019년 12월 13일 (금)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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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요구하고 나선 배경은 실력행사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대미(對美) 강경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예전 같으면 별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던 트럼프의 모습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도발로 한미 당국을 자극했던 북한의 행동에 겉으론 웃음지어 보였지만 속내엔 트럼프와 행정부가 인내했다는 결론이다.

물론 그동안 트럼프의 정치적 쇼맨십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김정은이 중대 시험발표 등 미국을 압박하고 나서자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즉 트럼프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도 더 이상 방관했을 경우 자신의 재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판알을 두들겼을 게 확연하다.

더 이상의 북측의 협박을 좌시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국 정가는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는 없고 제재만 풀려는 한편 중국을 배경으로 경제적 지원만을 요구하고 있는 태도자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트럼프도 자신을 옥죄어 오는 자국 내 여론악화와 북한 위협에 더 이상 머뭇거렸다가는 더 큰 화가 미칠 것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즉 한계점에 도달한 것을 통감했다는 점이다.

이에 트럼프는 유엔안보리 소집을 요구했고, 안보리는 제재강화를 촉구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의 실력행사에 북한이 겉으론 강인한 척 해도 속으론 더 이상의 제재가 뒤따를 경우에 파급되는 후유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봉착한 것이다.

만일 유엔안보리와 미국이 원유수입을 금지하게 되면 북한사회는 마비될 있다는 점에서 자국 내 큰 소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는 곧 김정은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는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역시 이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항시 '대미 결사항쟁' 이라는 말로 인민들을 선동 감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쯤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두 사람 모두 비핵화를 두고 평행선을 달려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트럼프는 김정은이 비핵화를 따라줘야 재선 때 표심을 얻을 수 있는 반면, 김정은은 비핵화를 움켜쥐고 있어야 북한 통치에 약발(?)이 서는 모양새다.

이러다 보니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해봤자 소용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같은 결론이 보이질 않는 ‘치킨게임’ 속에서 미국의 대북(對北) 압박은 결국 실력행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따라서 최소 범위 내에서 미국은 북한에 부분 타격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는 속살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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