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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黃 합당’ 정치판 급물살<단독>보수대통합 전초마련 ...중소정당 ‘헤쳐모여’ 꿈틀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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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2월 10일 (월) 09:30:50
수정 : 2020년 02월 11일 (화) 0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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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배경은 무엇일까. 과연 보수대통합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유 의원이 발 벗고 나선 것일까.

정치권 시선이 온통 집중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과 합당기구를 곧 출범하겠다는 속내엔 ‘개혁공천’의 뜻이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신설합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의 한국당이 틀에서 벗어난 개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당을 유 의원은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느 정도 유 의원의 요구를 들어줄지에 한국당이나 새로운보수당 모두 셈법을 맞춰봐야 한다는 점에서 최대 관심사다.

유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더 큰 요구는 없을 것이란 점에서 이미 보수대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이 “통합 뒤 공천권과 지분, 당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양당의 통합조건을 빠르게 진전시킬 수 있는 ‘통 큰 양보’란 점에서 평가되고 있다.

합당이 이뤄질 경우 현재 새로운보수당 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정병국 이혜훈 유의동 오신환 정운천 지상욱 하태경 의원 등 7명에 대한 경선 때 기득권을 인정할 것인가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경선 없이 이들 7인에 대한 지분 향방이 이번 합당에 가장 하이라이트란 점에서 황 대표의 고민도 짙어질 수밖에 없다.

틀림없이 한국당내 일부 의원들이 새보수당 7인에 대한 배려(?)에 대해 저항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정도의  ‘유-황’ 보수끼리의 절충안 없이 합당이 거론될 리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향방에 주목되고 있다.

이번 합당에 수훈갑인 유승민 의원이 노리는 정치적 이윤은 무엇일까. 순수하게 보수대통합 대명제에서 백의종군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란 점이다.

적어도 유 의원이 노리는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당도, 총선도 포기하면서 그가 원하는 셈법은 확연하게 있을 것이란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결국 총선 불출마는 대선 밑그림이 그려져 있을 것이란 추측이다.

더욱이 황 대표가 종로출마를 선언, 이낙연 전 총리와 일전을 펼쳐 잘 될 것이란 전망은 다소 어두운 게 사실이다.

만일 황 대표가 패할 경우 야당의 제1 대선 주자감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 경우 유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로 나설 명분은 충분하다는 기회가 만들어 진다는 점이다.

물론 황 대표가 승리하면 유 의원의 정치적 생명은 반감 될 수 있다.

아렇게 볼 때 유 의원은 어느 정도의 정치적 희생을 감수하는 패를 적용하고 나섰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국민당 신당을 설립한 인철수 전 의원의 행보다.

이번에는 녹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갈아 입은 그가 “기득권과 맞짱 뜰 수 있는 신념과 결기”를 외치고 있어서다.

권은희·김수민·권은희·이태규·신용현·김중로·김삼화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과연 얼마만큼의 정치적 세를 나타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한 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참여도가 어떤 효력을 보일지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승민 의원의 합당은 신당 설립에 나선 중소 정당들이 보수대통합 ‘헤쳐모여’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안 의원만 보수대통합에 나서지 않았다가는 정치적 행보에 큰 낭패를 겪을 게 확연하다.

이런 점에서 안 의원도 국민당 신당을 내세우고 있지만, 내심 합당이라는 정치적환경이 자신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란 점이다.

과연 '유승민의 보수대통합'이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영향력을 작용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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