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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첫 확진에…일부 마트 등서 생필품 구매 '러시'
국제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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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3월 07일 (토) 19:07:37
수정 : 2020년 03월 08일 (일) 0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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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자, 하노이 일부 지역에서 시민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비축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마트 등으로 몰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시 당국은 전날 밤 이탈리아 등 유럽을 다녀온 26세 베트남 여성이 하노이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가족을 격리 조치하고 환자 거주지 인근을 봉쇄했다고 밝혔다.

VN익스프레스는 이와 관련, 고급 아파트 등이 몰려 있는 타임스 시티 주민들이 당국의 확진자 발표가 있자마자 마트 등으로 몰려가 밤새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한 여성이 커다란 비료 봉지를 갖고 와 식료품을 담는 사진도 실렸다.

매체는 그러면서 한 가구당 평균 바구니 세 개 또는 상자 두 개에 우유, 계란, 쌀, 과일은 물론 유통 기한이 오래 남아있는 쿠키류를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쌀 외에도 컵라면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켓 관계자는 매체에 "평소에는 오후 11 시면 문을 닫지만, 오늘은 이미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 손님이 없을 때까지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하씨는 "하노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걸 알자마자 남편과 함께 와서 비축할 물건을 샀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이날 오전 하노이 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사회에 따르면 L마트나 B마트에서도 이날 오전 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식료품과 생필품 판매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볐다.

일부 인기 품목의 선반은 일찌감치 텅텅 빈 모습도 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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