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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변재일, “DMB 빈사, 잘못된 광고정책 탓”
박영주 기자  |  yjpak@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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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0월 24일 (금)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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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광고 정책이 지상파 DMB 위기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민주당)은 24일, 지상파 프로그램의 DMB 재전송시 광고도 함께 전송되는 등 잘못된 광고정책이 DMB를 빈사상태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지난 16일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KOBACO 사장은 지상파 방송의 DMB 재전송시 프로그램과 함께 광고도 전송되는가라는 본 위원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지만, 실제 광고도 함께 전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지상파 DMB는 무료로 서비스를 하고, 운영은 광고판매수익으로 하기로 한 잘못된 정책이 현재 지상파 DMB 누적적자 1000억원에 이르게 했다는 것.

변 의원에 따르면, OBS와 함께 영업4국에 편성된 지상파DMB는 2006년 3월 방송광고판매 시작 이후 2년 8개월이 지난 현재, 지상파 DMB 전매체 월평균 광고매출 합계가 7억원 내외이고, 매체별 월평균 광고매출은 1억원 수준(TV 기준)에 불과하다.

   

아울러 KBS, MBC, SBS의 경우 기존 지상파TV광고가 지상파DMB에 재전송되면서 다수의 광고주가 무료로 지상파DMB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지상파DMB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구매욕구를 반감시키는 동시에 지상파DMB광고의 가치를 하락시키며, 특히 24시간 지상파DMB를 위한 별도편성과 광고판매를 하는 신규사업자에게는 반사적인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변 의원은 주장했다.

변 의원은 “한때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것처럼 과대포장 됐던 DMB 시장이 1천억원의 누적 적자를 끌어안고 있는 빈사상태에 이르게 된 것은 이같은 무관심과 잘못된 정책결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방송광고시장을 선진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사회적 합의과정도 없이 서둘러 민영미디어렙을 도입할 경우, DMB는 차세대성장동력이 아닌, 차세대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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