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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 야당이 살길은?
윤동승 주필  |  dsy78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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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6월 01일 (월) 08:10:10
수정 : 2020년 06월 28일 (일)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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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얘기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다.

발 빠르지만 게으른 토끼를 근면한 거북이가 따라잡는다는 게 고전(古典)이다. 헌데 최근엔 변화됐다. 현실적으로 바뀐 것이다.

느린 거북이는 더 느려 터졌다. 빠른 토끼는 더욱 빨라졌다. 정치권 얘기다.

토끼는 더불어민주당이고 거북이는 통합미래당이다. 매사 하는 일을 보면 작금의 여야가 그렇다.

여대야소(與大野小)의 상황에서도 여당은 끊임없이 과거사 문제를 들춰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야당은 제 식구끼리 먹이통 두고 싸우느라 본업에는 관심이 없고, 온통 자신을 위한 먹이사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런 야당을 국민들이 외면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체성도 상실했고, 끈기와 오기도 맹탕이다.

아직도 '친박 비박' 운운하는 것 외에 정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보이질 않는다.

수십 년을 집권해오던 당이 왜 이지경이 됐을까. 답은 하나다. 오만과 권력탐닉이 빚은 붕괴다. 무딘 혀에 독을 바른 달콤한 꿀을 삼킨 죄다.

당에는 구심점이 없다.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꾸려졌지만 제각각이다. 멸문하는 당을 보고서도 아직도 느려터진 게으른 기지개만 켜는 꼴이다.

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조국 사태- 윤미향 사건등 굵직한 부정 의혹사건 밥상(?)을 차려줘도 못 찾아 먹는 한심한 당을 바라보는 국민들 시선은 싸늘하다.

야권통합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전 대통령후보들의 대권망상, 그밖에 잠룡들의 헛된 꿈이 정권을 넘겨준 패망의 배경이다. JP(김종필)의 "정치는 허업(虛業)"이란 명언이 이해간다.

잠룡들의 18번 노래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다. 반면 국민들은 “안 돼, 안 돼”다. 아직도 민심을 읽어줄 모른다면 절망이다.

여당은 장기집권위해 '촛불사랑'을 종신토록 배껴먹고, 야당은 그저 '안 돼'만을 외치고 있다.

아직도 박근혜 정권 붕괴 맨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야당이다. 그러니 정권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보수꼴통들도 이제는 통합당의 미래가 없다는 걸 잘 안다.

단합도 안 되고, 능력도 없고, 전문성도 뒤처지고, 욕심만 많은 통합당과 측근 보수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총선서 대패한 야당이 살려면 '야권 대통합'밖에 없다. 기성정치인은 뒤로 물러나야 한다. 2년도 채 안 남은 대권을 위해 초야에 묻혀있는 젊은 신지식인을 앞세워야 한다.

야당이 여당과 싸우려면 ‘경제 살리기’가 답이다.

작금의 한국경제는 불안한 상황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경제는 무너질 대로 무너져 맨 밑바닥을 헤매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처럼 한국판 마크롱을 내세워야 한다. 특히 경제를 아는 대권주자를 찾아야 한다. 그를 중심으로 야권대통합에 나서야 한다.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과감하게 쳐 내야한다. 이런 이유가 있다.

차기 대권을 보면 야당후보가 여당 이낙연 전 총리를 대적할 인물이 없다. 결국 스포츠게임과 똑 같다. 뭔가 확실한 전략전술이 없으면 백전백패(百戰百敗)다.

강속구를 잘 던지거나, 아니면 낙차 큰 커브로 타자를 유린하는 것처럼 여당 후보를 능수능란하게 처리할 비장의 무기를 가진 대권주자를 찾아야 한다. 그 것이 야당의 당면과제다.

적어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야권대통합을 위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희생을 해 줄 수 있는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한, 야당의 기사회생은 불가능하다. 야당의 현 주소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現 국회뉴스(A- News ) 주필 / 발행인

- 現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인 / 발행인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 現 (사) ICT PRESS CLUB 회장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

- 前 IT Daily (일간정보) 편집국장

- 前 한국전파신문 편집국장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자신문 뉴미디어 데스크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주)파워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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