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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례 다른 대접 ‘극 對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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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7월 14일 (화) 08:36:12
수정 : 2020년 07월 14일 (화) 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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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시장에 대한 장례를 치룬 판이한 정부의 모습에 여론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

백 장군은 6.25전쟁 때 나라를 구한 공훈보다는 일제지배 시절 만주군에 복무했던 ‘친일’이라는 이유로 서울현충원의 안장이 좌절 된 것.

더욱이 ‘국군 장’이 아닌 ‘육군 장’으로 장례를 치룬 현 정부의 태도에 일부 의식 있는 진보진영 측도 머리를 숙이기도.

반면 성추행 의혹으로 온 나라가 들썩인 박 시장은 5일 장례로 성대하게(?) 치러준 게 사실.

미투 사건의 박 시장은 당정청 고위층이 총 출동해 5일 동안 국가 장례 급으로 행사를 마련한 반면, 백 장관은 그야말로 초라한 대전 현충원으로 급하게 쫓겨 가야 했던 터.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친일파 유해를 이장시키는 ‘파묘’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백 장관 유해는 언제 파헤칠지도 모른다는 것

해병대 출신 K모 전 교수는 “6.25 전쟁 때 백 장관의 공적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라며 “그가 없었으면 이 나라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

현직군인 L모씨도 “백 장군의 과거 친일 문제로 조국수호에 앞장섰던 분을 정부가 홀대하는 모습은 역사를 왜곡하는 행동이란 점에서 좋지 않다”며 “우리의 정치권이 너무나 많은 과오를 범하는 게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난.

은퇴 언론인 Y모씨는 “백 장군을 친일파로 몰아 6.25 전쟁의 영웅을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으로 보낸 정부의 정책(?)이 과연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지 두렵지 않나보다”며 “훗날 역사를 위해 이 같은 과오를 벌이고 있는 장본인 들이 누군지 분명하게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지적.

대학생 P모씨는 “친일을 청산하는 것은 좋지만 한국의 미래를 결정했던 6.25 전쟁 영웅 백 장관을 친일파로 몰아가면서까지 정치를 해야 하는 현재의 집권 여당의 모습이 너무 측은스럽다”고 일침.

이어 “정치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적 생태가 이 나라 전체를 좌지우지 하는 게 안타깝다”며 “내 입맛에 맞는 사람은 영웅이고 그렇지 않으면 간신이 된다면 국민들은 모두가 바보천치‘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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