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GNU) 국제어학원은 오는 9월 말까지 진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 온라인 무료 영어캠프'를 시범 운영에 나선다.

22일 경상대학교는 이번 영어캠프는 국가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사회 교육기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국립대학서는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지역 초등학생이 외국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려고 마련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상황영어체험관을 간접 경험하고 상황영어를 가정에서 연습해 음성파일을 제출하면 외국인 강사가 발음 등을 직접 첨삭,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범운영하는 영상은 경상대 잉글리시 온리 존(English Only Zone)에 설치된 상황영어체험관(공항·레스토랑·슈퍼마켓·호텔·도서관)을 배경으로 진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외국인 강사와 함께 대화하는 장면을 촬영·편집한 것이다.

온라인 영어캠프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캠프에 참여하려는 진주지역 초등학생은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회원 가입 후 차세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석광 경상대 국제어학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영어캠프가 불가해 올 겨울방학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영어캠프 전면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