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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美 노트북PC 출하량 데스크톱 넘었다M/S 55.2% 달성…컨슈머 외 기업 ‘모빌리티’ 큰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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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1월 04일 (화) 10:3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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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미국내 노트북 출하량이 처음 데스크톱 PC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4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미국 PC 시장에서 노트북 출하량이 950만대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 점유율 55.2%로 사상 처음 분기별 데스크톱 PC 출하량을 넘어섰다.
IDC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및 지난 분기 대비 모두 18%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수치들은 비교적 활동적인 신학기 시즌에 의한 것으로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금융위기가 PC시장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어서 눈길을 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제공하는 거의 모든 주요 벤더들에서 이번 분기 노트북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다. 도시바와 같은 몇몇 제조사들은 오랫동안 노트북에 주력해 왔으며, 소니, 에이서, 레노버 등은 자체 PC 출하량에서 노트북의 비중이 65%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IDC는 설명했다.
또한 유저 한명이 여러대의 PC를 보유하는 추세가 확산됨을 기회 삼아, 아수스와 삼성처럼 노트북에 집중하는 새로운 벤더들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수요를 진작시키고 출하대수의 플러스 성장을 유지시키기 위해 가격이 더욱 낮춰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중위권 벤더들의 확대는 유명 브랜드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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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겸비한 미니노트북(넷북) 신제품 'NC10'을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
IDC에서 이번 연구조사를 담당한 데이빗 다우드(David Daoud) 책임연구원은 “노트북의 선전에 있어 컨수머 시장이 가장 큰 동인으로 작용했지만, 커머셜 분야도 중대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했다.
다우드 연구원은 또 “노트북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컨슈머 시장 외 대형기업 및 공공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중소 및 중견기업 시장의 구매자들도 모빌리티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전망컨대, 모빌리티가 가장 주요한 성장 요인이 되겠지만,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주요한 와일드카드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경제 불안이 지속될 경우 PC 영역에도 성장률 감소라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모든 구매자가 PC를 부차적인 품목이 아닌 필수품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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