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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양성률 2주만에 4.57%→2.55% 하락'1인당 전파' 감염재생산수 1.66→1.48→1.10
사회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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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9월 05일 (토) 06:59:58
수정 : 2020년 09월 05일 (토)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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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서울 지역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서울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중 양성 판정이 나오는 비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5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30일∼)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은 2.55%로, 직전 주인 8월 넷째 주(23∼29일)의 3.8%에서 1.25%포인트 하락했다.

양성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8월 셋째 주(16∼22일) 4.57%에 비하면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8월 셋째 주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대규모 집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때다.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다른 지표인 '감염재생산수'도 이 시기를 전후해 정점을 찍은 뒤 비교적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의 감염재생산수는 8월 첫째 주(2∼8일) 1.03에서 둘째 주(9∼15일) 1.66으로 급등했으나 셋째 주(16∼22일) 1.48, 넷째 주(23∼29일) 1.10으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수가 1을 넘으면 감염병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추세는 일단 지난달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까지 차례로 격상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조치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검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3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가운데 3천55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636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17.9%로 다른 집단에 비해 월등히 높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검사는 지난달 14일 행정명령 직후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지난달 말부터는 검사 인원이 하루 수십 명으로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가운데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분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상태여서 검사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발현된 경우"며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한 잠복기가 거의 지난데다 검사 건수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 지역의 최근 양성률은 지난 1월 이후 전체 검사건수 대비 양성 비율 0.96%에 비하면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확진자 증가가 둔화하면서 감염재생산수 역시 낮아지고는 있으나, 확산세를 꺾고 감염재생산수를 1 미만으로 낮추려면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공공보건의료재단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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