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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USN]USN+정보보호 ‘통신보안 실현’ETRI, 유선망 수준 보안 USN에 탑재 ‘성능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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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1월 04일 (화) 18:2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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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와 USN 기술에 유선망 수준 강력한 정보보호 기술이 탑재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4일, 기존의 유선망에서 사용되던 수준의 강력한 정보보호 기술을 저가이며 소형인 USN 센서 장비에 탑재해 안전한 통신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USN 기술은 제품이나 도로, 교량, 터널, 빌딩 등 모든 사물에 저가의 네트워크 통신 능력을 가진 소형 칩을 내장,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감시정찰과 같은 군사기술, 산불 감지, 생체신호 감지 등 u-헬스케어, 홈 오토메이션, 지능교통시스템 등 교통제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USN 기술은 그러나 센서 네트워크에서 전달되는 데이터들이 암호화되지 않으면 쉽게 도청당할 수 있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 기업의 비밀 정보 등일 경우 보안 기능이 필수이다. 특히 USN 장비들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침해 위협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USN 장비들 대부분 타이니OS(TinyOS)의 오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보안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고, 기존의 보안 통신 기술과는 다른 정보보호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게 ETRI 설명.
ETRI에서 개발한 USN 정보보호 기술은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공개돼 있는 타이니OS 환경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 노드간 안전한 보안 통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공개키 암호 기법을 사용, 악의적인 도청이나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함은 물론, 센서 네트워크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 센서 노드들이 자율적으로 보안 채널을 형성해 네트워크를 초기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함께 개발된 저전력 보안 하드웨어 모듈을 사용하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ETRI는 덧붙였다.
ETRI 최두호 RFID/USN보안연구팀장은 “이제까지 사람 중심의 정보화에서 사물 중심으로 정보화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사회 출현에 대비해야 한다”며, “USN 보안 기술은 USN 서비스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 USN 시장의 확대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TRI에 따르면, 세계 USN 시장 규모는 2012년 236억 달러, 2017년 724억 달러로 연평균 44.7% 고속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ETRI는 USN과 휴대폰을 연동해 주변에 있는 센서 노드들의 정보를 휴대폰과 서버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USN 센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기술도 개발, 이를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RFID/USN KOREA 2008 국제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RFID 보안기술, 다이나믹 하이퍼콘텐츠 기술, 경량 보안 하드웨어 기술, 부채널 분석 기술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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