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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단독범' 발언에 비난 잇따라<단독>野, '秋아들 의혹' 제보자에 망언...與 여론악화 ‘딜레마’
특별취재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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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9월 13일 (일) 09:03:42
수정 : 2020년 09월 13일 (일)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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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을 향해 ‘단독범’이라고 저격하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 국민들 시선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황희 의원의 추 장관 편들기 발언은 오히려 더욱 짙은 의혹의 불씨를 키웠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당내 안팎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황희 의원의 ‘단독범 발언’은 집권여당의 또 다른 여론 악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 정신인가. 국민이 범죄자라는 말인가"라고 황 의원을 질타했다.

특히 그는 "소속 정당, 여야, 진보 보수 이런 모든 걸 다 떠나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황희 의원의 단독범 발언 배경엔 추 장관을 지원(?)하려는 개인적인 발언이라도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마치 당청의 지시에 의해 움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우려된다는 게 민주당내 일부 의원들의 시각이다.

더욱이 연일 쏟아지는 의혹 보도에 국방부는 문제없다며 추 장관 아들이 군에 몸담았던 카투사 전담부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에서 국민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국방부가 아닌 카투사 운영 책임부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이라는 점에서 검찰조사도 흐지부지한 상태이고 연일 집권여당의 ‘추심’ 의원들이 쏟아내는 편들기 발언으로 오히려 국민들 시선이 점차 의혹의 눈길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 사 추 장관이 사과 발언을 마지못해 준비하고 있다는 물 타기(?) 여론 조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야당도 황희 의원 발언에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자신들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27살 청년의 이름을 공개재판에 회부하는 무도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분이 공익신고자인 젊은 카투사 예비역의 실명을 공개했다"며 "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명백히 저촉된다. 그 죄를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황희 의원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며,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실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사실에 대해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그래선지 황희 의원은 글을 수정해 이름은 삭제하고 성만 남겼지만 여론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아예 문빠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셈인데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국회의원이 한 힘없는 개인에게 가한 폭력이다. 이분들, 완전히 실성했네"라고 글을 올리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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