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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보궐선거 경선룰 키워드는 '양성평등'여권 성비위 부각 포석…이번주 경선규칙 논의 본격화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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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0월 18일 (일) 07:01:42
수정 : 2020년 10월 18일 (일) 0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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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오는 19일 2차 회의를 하고 경선룰 논의를 본격화한다.

경선준비위는 지난 15일 첫 회의에서 '양성평등 구현'을 최우선 기조로 내세웠다.

10여명의 경선준비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비정치인 출신으로 성폭력 등 범죄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 교수는 "여성에 대한 일종의 인권침해 문제로 비롯된 선거인만큼 이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비슷한 사람을 또 뽑을 것이라면 무엇 때문에 선거를 또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 의혹에서 비롯했음을 유권자들에게 부각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셈이다.'

관건은 양성평등 지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경선룰에 반영할지다.

10여명의 경선준비위원이 스스로 구상하는 경선 규칙을 제시하면, 추가적인 논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우선 양성평등 지표를 가중·감경치로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교수는 "꼭 여성 후보에게 가중치를 주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여성 비하 막말을 했다든지 살아온 기록을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인 박수영 위원도 통화에서 "성비위 관련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전에 차단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오섭 위원은 "꼭 경선 규칙에 담지 않더라도 '양성평등'을 주제로 후보자 토론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은 통화에서 "당원투표권을 어느 정도 인정할지, 아니면 일반 시민들의 의사를 100% 반영하는 구도로 갈지, 별도 평가단을 구성할지, 예비경선-본경선을 어떻게 할지 등 각각의 사안별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평등 기조와 관련해서는 "후보들에게 이 기조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지를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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